한 시간 정도의 작업이나 책을 읽고나면 1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을 취할 때는 근육의 이완을 위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를 굴린다.
눈이 건조하면 인공누액을 점안해도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도 눈건강에 매우 좋다.실내 조명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방 안의 전체 조명과 작업대, 책상 등의 부분 조명을 함께 이용하면 전기료도 아낄 수 있으며, 눈의 피로 또한 줄일 수 있다. 이 때 부분 조명은 눈의 시야 내에 들어오지 않는 간접조명 이어야 한다.
책은 30~40cm, 모니터는 40~70cm, 텔레비전은 1m 이상 떨어져서 올바른 자세로 보는 것이 좋다.
TV를 볼 때는 적당한 소리로 맞추고 핀트가 맞는 충분한 크기의 TV를 보는 것이 좋다.
움직이는 차 속에서 책을 보면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심한 눈의 피로와 함께 심한 경우에는 멀미를 할 수 있다.
작은 활자나 질이 나쁜 인쇄물은 읽지 말아야 한다.
인공누액을 제외하고는 습관적으로 안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사의 처방없이 장기적으로 안약을 사용하게 되면, 눈이 빨개지거나 녹내장, 백내장 등의 안과질환이 올 수 있다.

* 시력검사 1년에 한 번은 필수

흔히 겪는 시력이상에는 근시 난시 원시가 있다. 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나 먼 곳은 안 보이는 증상으로 대개 신체의 성장이 멈추는 18∼20세까지 계속 진행된다.

원시는 근시와 반대로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시력이상으로 각막의 두께가 얇아져 물체의 상이 망막 뒤에 맺혀 일어나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안과 원시를 같은 것으로 알지만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아 잘 맞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원시를 가진 사람들은 먼 곳이 잘 보이는 탓에 자신의 눈이 좋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평소 두통과 눈의 피로가 느껴지고 책을 볼 때 눈이 아픈 사람들은 한번쯤 원시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난시는 눈의 길이와 굴절 상태에 따라 타원형, 선 또는 원으로 상이 맺혀 물체가 흐르거나 왜곡돼 보이는 상태이다. 따라서 난시가 있는 사람은 시선이 이상하다거나 눈을 틀고 본다거나 고개를 들고 상대를 보는 등의 행동으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